신생아홍반: 신생아 얼굴에 붉은 반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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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봤을 때, 얼굴과 몸이 빨간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신생아 홍반이라고 하는 증상입니다.

신생아홍반

 

생후 2~3일에 생기는 붉은 반점으로 드문드문 발적 해서 다소 융기하는 것도 있습니다. 3~4일에 퇴색해서 낫게 되어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숙아보다는 임신 일수를 꽉 채운 만기 출생아의 3~50%가량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고 합니다. 신생아알러지성 홍반이라는 명칭도 있고 신생아 중독성홍반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홍반 원인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Pixabay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26545/


신생아 홍반 대처법(치료)

홍반이 발생했다고 해서 아이에게 열이 나거나 호흡곤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혹시 고름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홍반도 있지만 외부 물질과 반응하여 세균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처가 남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홍반 증상이 나오는 아기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시원하게 해 주고 보습을 잘해줘야 합니다.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 주고 보습을 잘해주면 대부분 일주일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다만 낫는 기간은 아기들마다 편차가 있어서 더 오래 지속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대신, 홍반 증상이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피부질환일 수도 있으니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Dominika Roseclay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1271563/



대부분 2~3일에 보인다 하는데 저는 우리 둘째 아가를 분만 후에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으면서 붉은 반점도 보였습니다. 첫째도 태어나고 얼마 후 봤을 때 붉은 느낌이었지만 그런 것과는 다르게 정말 '빨갛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굴 대부분에 붉은 반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이런 홍반 증상은 없었던 지라 좀 놀랐었는데 간호사 분이 "아이 보시면 전체적으로 빨간 것 보셨지요? 홍반이라고 하는데, 시원하게 해 주면 됩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희 아이는 병원에서도 심한 편이라 했고, 조리원에서도 심하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몰랐는데 조리원에 오니 몸에도 이곳저곳 홍반 증상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자연분만이라 2박 3일 입원 후 조리원으로 왔으니, 딱 붉은 끼가 제일 많이 올라온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그 후 지금 출생 일주일, 점점 붉은 끼가 사라지고는 있습니다. 일단 얼굴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정도고, 조리원에 있을 땐 가끔 모자동실 때 우연히 풀어헤쳐지거나 기저귀 갈 때 빼고는 아이 맨살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요 며칠 지켜보니 거의 대부분 사라졌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집에 갈 때쯤이면 뽀송뽀송 아가 피부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위에 쓰고 글을 마무리했는데, 오늘 모자 동실 시간에 보니 얼굴 한편에 아직 자잘 자잘한 (아주 작은) 붉은 반점이 다닥다닥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이 지나도 홍반 증상이 보이는 아기인가 봅니다.:) 혹시 집에 갈 때 까지도 있으면 열심히 관리해 줘야겠습니다.

병원에서 해준 말씀이, 이 시기가 조금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너무 시원하게 두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는 시기라 잘(?) 관리해줘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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